남동생이 제목처럼 살아왔어요
나이는 53세구요
공대 나왔는데 폐인이 되는 것 같아요
그저께 혼자 있다가 호흡곤란이 온다고 전화했길래 제가 119 불렀어요 일주일전부터 걷지도 못한대요
대학병원 응급실로 들어가서 입원했어요
수혈받고 호흡은 좋아졌어요
의사는 몇주 지나면 좋아질거래요
퇴원후가 문제네요
노인이 아니니 애매해서 요양병원도 어려워요
재산은 살고 있는 1억 주택에 공시지가 10억하는 땅이 있어요 그 땅에서 매달 몇십만원 나오고 현금 2억? 있을 것 같아요
이것들 모두 몰빵 상속받은 유산이에요
성질이 ㅈㄹ같아서 응급실 있으면서도 라면 많이 먹지 말라는 얘기에도 폭발했어요 분노조절이 안 됩니다
친척들은 제 집으로 데리고와서 보살피라고 하는데
저는 그 성격을 알아서 싫어요
응급실에서 저에게 그동안 폭력 폭언한거 사과하던데 안 변할거라는걸 알아요
땅을 팔아서 생활비로 쓰라고 하고 싶은데 무슨 봉변을 당할까 싶습니다
병원비는 제가 모두 부담하고 있어요
다른 형제는 손 떼겠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