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고등중퇴하고 검정고시준비중이에요
학벌뿐 아니라 외모도 차이가 많이 나요..
첫째는 이쁘고 여리여리한 타입..
둘째는 언니보다 키도 작고 한데
집에 맛난거 있음 제방에 모두 가져가 숨겨놓고 먹어서
고도비만까지 됐네여..ㅠ
둘의 처지가 비교되서 그런지
첫째한테 비아냥거리는건 일쑤고
메모지에다 욕이나 저주를 적어서 보여주거나
첫째 사진이나 책을 찢어놓고
노트북에다 음료수 부어버리는 등 난폭한 행동도 합니다
제 생각엔 외톨이 생활 때문 인것 같아요
친구도 안 만나고 집에만 있습니다..
나가서 세파에 시달리다 보면 부모나 자매의 소중함을 느끼겠죠
근데 집에만 있으니 가족들에게 특히 또래인 언니에게
적개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분리독립시키는 방안에 대해 고민중이에요..
그럼 좀 나이지지 않을지..
수년에 걸쳐 시달리니까 지치기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