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전화 하셨어요.
재미 있는 이야기 해주시겠다고
그래서 뭐가 그리 재미 있으시냐고 했더니
아침에 동네 시장 다녀오셨는데 이 시장이
좀 규모가 큽니다.
깔끔하게 옷 입은 중년 여자 들이서 사람들을 붙들고
탄핵반대 시위 가면 5만원씩 준다며
집에 있으면 뭐하냐고 돈 벌러 가시라고 달라 붙는 답니다.
울 엄마가 무섭게 노려보고
나는 민주당원이야! 소리 치고 오셨다는데요.
말만 들었지 정말 돈 주고 그러는 건지 모르셨다며
놀랍지 않냐고 전화 하셨네요.
엄마가 거짓말 하시진 않으실 분이니
저도 매번 정말 돈 주는 걸까? 의아 했는데 이제 확실 하네요.
여긴 경기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