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와 친정엄마에게 돈을 많이 쓰고
제 자신에게는 거의 못 쓰고 살았어요.
두분 돌아가시고 저 육십대 중반.
예상했던것보다 현재 재정상태는
휠씬 여유롭습니다.
그런데 젊을때도 물욕이 없었고
세일할때만 물건사고 아끼고 살았는데
나이드니 더 쓰고싶고 사고싶은게 없네요.
운동은 해야해서 동네 젤 싼 3만5천원짜리
다니는데 새로 오픈한 곳이 돈은 7만원인데
시설도 좋고 사람도 적다네요.
지금 다니는곳은 구청에서 운영하는거라
샤워할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거든요.
요정도의 소비도 못 하고 부들부들하는 제자신이
한심하네요.
좋은 곳으로 옮기라고 충고해주시면
용기내볼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