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0중반 뭐하면서 한주를 보내세요

궁금해서요.

50중반인데 하루가 길고 

동네엄마들도 일나가고 안보이고

보여도 친하지도 않아서 눈웃음짓고 지나오네요.

다 잘살아가는것 처럼 보여요.

단지가 900세대인데 친한이웃 두명있지만

일나가고 저만 집에 있어요.

 

이렇게 지내다

동네에서 커트를 8회정도 마네킹에 잘라보는걸 배웠어요.

그 시간을 계기로

동네 미용봉사 단체를 알게되서 일주일에 한번하는거 따라 나갔었는데 50대 초반에서 60대 초반까지 있으세요.

자격증 있는분도 있고

자격증 없지만 봉사하고 싶은 마음하나만으로 저 같은분도 있으세요.

나가보니 다들 경제적 여유가 있는거처럼

보이고 나만 아끼고 아끼는것처럼 보이네요.

봉사시간 끝나면 밥먹으러 가자는 소리 부담되고

밥먹으면 차마시러 가는 시간도 있고 그래요.

 

마음은 밥도 차도 여유있게 먹고 마시고 쉬다 오고 싶은데 마음은 불편해요.

단체생활이라 매번 빠지기도 그렇고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안나가면 뭐하지?

건강한체력이 아니라서 운동도 못하는데

책 읽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이라도 미용자격증 따러 다녀볼까?

생각도 들었어요.

미용자격증은 따도 체력이 안좋으니 보조생활도

못할텐데 따놓으면 뭐하지.?

생각하다가 커트할때 당당히 할 수 있으려나??

생각도 들고 ...

 

다들 운동과 독서 말고 뭐하고 하루를 보내세요?

가족을 위해 나를 위해 뭘해야 하루가 보람되었다

하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저녁먹은후에 중등 2학년하고 실랑이 하는 시간이 내가 오롯이 혈기왕성한가보다 하고 생각하는 시간이에요 ㅎ

아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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