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가 유난스럽나요?

남편 잘 씻고 또래(61) 남자들 비교해서 매사 깔끔해요

퇴직한지 두 달인데 제가 아직 일을하니 집안일을 꽤 잘 도와서 만족스러워요

오늘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술을 많이 마셨나봐요

딸꾹질 해가며 친구들 만난얘기 조잘거리는데

아 좀 씻고 하면 좋겠는데 양말만 벗고

왔다갔다하면서 얘길 하는거예요 ㅜ

딴엔 간만에 편한 술자리 갖고와서 기분 좋아 그러는데

발냄새 나니 씻고오란 말을 못하겠어서 꾹 참고 들어주다가 피곤할텐데 얼른 씻고 자라했더니 욕실 들어가길래

얼른 걸어다닌쪽을 밀대로 물걸레질 시작하는데

핸펀 가져가려는지(음악 틀어놓고 씻는 습관)욕실서 나오는거예요

걸레질하다 눈 딱 마주쳤는데

다시 암말 않고 욕실 들어가는 뒷모습이 삐졌네요 ㅎ

시력은 점점 안좋아지는데 이놈의 개코는 성능이 나빠지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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