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가르쳐요
수업시간에 제가 A학생에게 질문하면, 말을 시작하고 중간부터 어물거리면서 맺음을 안 하고 흐려요
제가 여러차례 되묻고 물어야 겨우 문장을 완성해요
학생이 수줍어서 그러냐? 라고 하면 아닌게 쉬는시간에 저한테 사담할때는 또랑또랑해요
첨엔 제 청각에 문제가 있나? 왜 애들 말이 안 들리지? 했어요
A가 말을 흐리면 B가 나서서 제대로 말 해주기도 하고...암튼 답답해요 ㅠ
또 요즘 애들이 많이 하는 말 습관은 되묻기에요
눈 마주치고 A야! 불렀는데 저요? 이렇게 대부분 얘기하면 저는 두번 세번 얘기해야해요
숙제 했니? 그러면 숙제요? 이런식이에요
제 말을 못 알아들은게 아니라 그냥 습관적으로 되물어서 문장마다 이러니 엄청 답답해요
요즘 애들이 이런성향이 진짜 심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