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맛있는 전라도 김치 처음 먹어봤네요

신혼  때 부터 30여 년 가까이 김치를 담아

먹어서 나름 김치 잘 담는다고 자부하면서

살았는데요

저도 그렇고 남편과 애들 

식당김치나 파는 김치를 못 먹어요

집김치에 적응되서

제가 담는 김치는 서울식으로

양념이나 젓갈 많이 안 넣고 깔끔하고 시원한 맛

작년에 결혼한 딸애 시어머니 고향이 광주인데

광주에 사는 친척한테 김치를 받아 먹는다고 하더군요

지난 달에 한통 맛 보라고 딸애 통해서

저희 집에 보내왔는데 갓 담은 김치 먹어보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젓갈 냄새가 많이 나고 양념이 많이 들어가서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전라도 김치구나 라고

느꼈네요

마눌 김치만 먹는 남편도 먹어보고 맛있다고

폭풍흡입

본인 취향에 맞지 않는 김치인데도 맛이 있나봐요

생으로 먹었을 때도 맛있지만 김치가 숙성이 되니

더 깊은 맛이 나고 찌개 끓여도 맛있어요

그 김치만 먹다보니  한통이 바닥이 났네요

절임배추 40키로 김장을 했는데 

시원하고 맛있긴 한데 그 전라도식 김치가

너무 생각나요

비법을 배우고 싶기도 하고 아쉬운대로 

전라도 김치 사먹어 보려고 하는데

사는 김치도 그 김치 맛이 날까요

맛있는 전라도 김치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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