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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심각한 정신질환 앓고 있어…병가, 휴직 반복해
대전 초등생 흉기 사건의 가해자가 돌봄전담사 아닌 정식교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취재결과 가해자는 돌봄전담사가 아닌 정식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 교사는 평소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병가와 휴직을 반복하다 지난해 12월 복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직 이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학교 측에서 조치를 취하던 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가해 교사의 상태가 좋지 않아 향후 경찰 수사에 난항이 있을 것으로 확인한 상태다.
경찰이 휴대폰 위치를 추적한 결과 학교 시청각실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고, 그 안에서 흉기에 찔린 학생과 자해한 가해교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오후 5시30분경 학생은 교감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7시경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가해교사는 오후 6시15분경 학교에서 남편에게 연락해 함께 병원에 이송됐고 현장에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학교 관계자들이 교내를 수색하던 중 학교 2층 시청각실 창고에서 흉기에 찔린 채 누워있는 A양과 해당 학교에 근무하는 40대 교사 B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양은 심정지 상태였으며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B씨는 목과 팔 등에 상해를 입었고 의식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