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생긴 모임이 있는데
모두 여자들이고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에요.
근데 제 나이가 좀 많아요. 60..ㅠㅠ
모임에서 모두 나이를 밝히진 않았고,
추정만할 뿐 아이디로만 소통하죠.
제 나이를 알면 불편해할 것 같긴해요. ㅜㅜ
그 분들은 대략 30~50초반인 것 같아요.
그래서 30대 딸에게 요즘 카톡에서 잘쓰는 표현을 배웠어요.
^^ 또는 말끝에 ~ 쓰지 않기
말끝에 '~염' 이나 '셈' 쓰지 않기
^^대신 :) 쓰기
그리고 제가 그 모임카톡에서 배운게 있어요.
"그건 왜 그런가요?
이런 말대신
"그건 왜 때문일까요?"
.....
첨엔 이게 무슨 어법이지? 했는데 이젠 저도 그렇게 쓴다는... ㅎㅎㅎ
또...
적극적인 대화의 리액션으로
"아! 진짜요?"
이것도 자주 써야 하더라구요.
오늘 친구들 모임에서 "왜 때문일까요?" 를
알려줬더니 빵터짐요.
시대에 따라 언어도 바뀌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