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올라가는 엄마에요
기숙사 학교 전사고 다니는 아이에요
방학동안 서울서 두달간 자취하며 있나봐요
엄마가 주말마다 올라와서 반찬 해 주고 가나 보더라고요
잠시 만났는데
아들이랑 싸웠다는 거에요
왜 그러니?
이 엄마는 본인이 중도래요
저는 민주당 같은데
본인이 중도라니 그런가 보다 했어요
여하튼 아들이 탄핵 반대고
탄핵 29번이나 한 이재명이 잘 못 한 거라는 거래요
그래서 본인이 한참동안 설명하고
생각 안 바꾸면 인연 끊겠다고 했다고 하네요
저번주도 올라와 싸웠다고 하더니
저번주는 그냥 그래 그랬는데
요번주는 아무리 자식이라도 종교와 정치는 자유가 있는데
왜 그래 그랬더니 가만히 있더라고요
자식들 정치에 관여하세요?
저희 아이는 같은 학교 다니는데
그런 이야기 안 하던데
학교분위기가 그런가 싶어서요
저는 저희 아이가 저랑 정치색이 달라도 존중할것 같아요
받아들일 성격애도 아니지만
개인의 자유닌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