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지랖은 타고나네요

빙판길이라 너무 걱정돼서 글 올렸었는데

내일 아침에 종교 활동하러 나가는 분들이 또 걱정이 돼서 잠이 안 와서

제가 12시 좀 넘어서 대문 열고 흙 뿌린 곳을 살펴보는데 저희 골목에서 유일 아니고 유이하게 저희집과 이웃집이 눈 치우는 집인데

 

이웃분도 대문 열고 밖을 보시다가 눈 마주쳐서 서로 웃고 들어왔네요.

 

서로 말은 안 했지만

세상 살기 고달프시죠? 하는

이심전심이 느껴지네요.

 

남들은 눈 안 치우고도 잘 지내는데

저와 이웃분은 타고난 오지랖으로 잠도 못 이루네요. 

 

이놈의 오지랖 2025년부터는 없애버려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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