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재명에 대해서 오해도 많이 하고 했다가,
8년동안 압수수색에 다섯건의 쪼개기 기소에도
검찰이 아직 감옥에 못보낸 것 보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지지하기 시작했는데요.
어제 모두의 질문 동영상 보고 감탄했네요.
성남시장 시절 무료교복, 산후 조리원 같은 복지정책으로 인기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새해가 되면 시장들이 동마다 다니면서 구색 맞추기로 동네 대표 50명 정도
만나서 새해덕담 나누는 것을 하는데,
이재명은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표방하고, 불만 있는 시민들은 다 모이라고
체육관을 빌렸더니, 동마다 500명에서 1000명까지 모였다고 하네요.
그들의 얘기를 다 들을 수 없어서 녹서를 주고 불만을 쓰라고 했대요.
그것을 동장한테 줘서 해결 가능한 것은 하고, 안되면 구청으로
거기서도 해결 안되면 시청으로, 시청에서 해결 안되면 시장한테 가져오라고 했대요.
그러니까 해결 가능한 사안이 시장한테까지 올라오는 민원이 별로 없어겠죠.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는 말에 뭉클해지네요.
그리고 공무원들한테 시민들의 민원을 많이 올리면 승진 혜택을 준다고 했대요.
민원 해결이 아니라, 그냥 민원만 올리면 되니까
공무원들도 사람들 만나면 불만사항을 물어보고 다니니까
시민들도 공무원 만나면 반가워하고 했다고.
그러니 공무원들은 이재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말도 사실일 것 같아요.
이것을 정조한테서 배웠다고 하네요.
이후에 직접민주주의 얘기를 하는데, 이 얘기가 기사에 왜곡되어서
극우들이 옮기고 있더라고요.
16분 정도 되는 동영상 원본 보세요.
이재명에 대한 호불호는 있겠지만,
그래도 이재명과 민주당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