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힘도나고 행복한 기분드는데요
왜 이럴까 생각하고 있어요
우선 평상시와 다른점은
가격 생각 안하고 산걸 먹었다는거예요
오늘 귤도 빵도 고기도
평상시와는 달리 원뿔하는거나 저렴한걸
쟁이거나 하지 않았어요
내가 딱 좋아하는거를 그냥 사버렸어요
그런데도 돈은 덜 썼어요
왜냐면 원뿔이 아니기 때문이죠
싼걸 많이 사는게 평상시라면. 이건 거의 생존모드고요
오늘은 그냥 사버렸어요
좋아하는걸 필요한만큼만요
그랬더니 덜 돈쓰고도
또 이전에는 잘 느끼지 못한 행복감이 절로 느껴지고
절로 힘나고 콧노래 나와요
빵 먹고 고기 먹고
낫또도 한팩 먹고
후식으로 내가 넘 좋아하는 귤을 먹고 있어요
오늘은 빵도 고기도 귤도
다 새로 산거고 질 좋은것들이었어요
아무튼 요 몇달 느껴보지 못한 행복감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이거같아요
아까 혼자사시는 이웃집 할머님께
플리스 점퍼 를 하나 사드렸거든요
제가 입어보니 구름같고 너무 좋아서
마구 집에서 입고 자고 막 좋더라고요
그 할머님이 독감으로 아프셨다고 들어서
갑자기 그 옷이 생각나서 하나 사드렸더니
너무 행복해 하셨어요
한번 포옹하고 나오는데 진짜ㄱㅣ분좋았거든요
아마 이게 저의 정서적 행복감을 많이 높여준것 같습니다.
오늘 아무튼 많이 배우네요
옷도 먹을거리도 싼걸로다가 쟁이지 말고
딱 내가 맘에들고 딱 좋아하는걸로만 접하면
그리고 남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함께 하면
내 행복은 절로 피어오른다는 것.
오늘 이런 공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