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너무 잘 놀아주는 엄마

아가 때 부터 기관에서도 꼴찌까지 있었던터라

퇴근하면 아이와 엄청 시간을 보냈어요

숨바꼭질도 하고 몸으로도 놀고 어떤 날은 그림그리고 블럭하고 

남자아이라 클수록 이젠 뭔가 대결하는 듯 한 그런거 더 좋아하고

스티로폼 칼로 싸우듯이 놀고 ㅎㅎㅎ

 

저는 열심히 놀아줬거든요 그냥 그 시간을 즐겼어요~~

 

근데 이제 6살인데 여전히 집에서 혼자 안놀고 엄마랑 놀자고 하는데

제가 그리 키운거죠 ㅠㅠ

 

아이한테 엄마가 지금 이걸 해야하는 시간인데

그 동안에 너가 좀 혼자 놀고 있을 수 있지? 하고 유도하면

잠깐 놀기는 하는데 오~~래는 못 놀더라구요

그리고 꼭 엄마가 자기 뭐하는지 관심 갖고 있는지 중간에 확인하고요

 

워킹맘이다 보니 육아 관련 영상 보다보면

아이가 스스로 놀 줄 알아야하고 엄마가 개입을 더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골조로 얘기하시는 분이 계셔서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근데 친구네 놀러갔을 때 보니

여자 아이였는데 혼자 앉아서 사부작 사부작 놀고 책도 꺼내 그림보고~~

저한테는 다소 생소하고 신비롭기한? ㅋㅋ

 

놀이터나 어디 나가면 또래 친구들이 있으면 엄마 찾지는 않아요

또래 친구 없으면 또 엄마 엄마 하고 같이 계속 놀자고 하고요

 

초등 전까지는 아이가 원하면 계속 같이 놀아줘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부터 스며들게 서서히 좀 거리두고 혼자 놀게끔 더 신경써야할까요? 

댓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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