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 제가 왕따 당하는 줄도 몰랐어요

 

 저는 원래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무리에 잘 들어가지 않아요

 

 그리고 거기 업무환경이 좀 특이해서

 혼자 각자 다니는 문화가 더 일반적이었고요

 

 근데 거기서

 굳이 여자 셋에 남자 하나 껴서 몰려다니면서

 뒤에서 남 비웃고 조롱하고 뒷담 험담

 하는 무리가 있었어요

 사람들 지칭할 때도 이름이 아니라

 꼭 멸칭 지어서 부르더군요

 

 걔네가 언젠가 저한테 접근하더라고요

 또래라서 그렇겠죠

 

 살갑게 하거나 관심 보이면서 

 과하게 아부하면서 접근하는데

 쎄한 느낌에 바로 차단

 

 왠지 저를 자기 무리에 넣은 뒤

 지근 지근 밟고 싶어하는 느낌인데 

 손아귀에 안들어오니 부들 부들

 (아쉬울게 없는게 너무 찌질 찐따 ㅎㅌㅊ 무리라서

 오히려 제 손해) 

 

 지들끼리 스토킹하고 염탐하며

 제가 얘기한 거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공유하며 떠들고

 비웃고 뒤에서 온갖 스캔하고 관심 많고 염병하는거.

 느껴지는데 타격이 안 가더라고요

 

 저한테 와서 꼽주고 빈정거리고 해도

 외모 능력 학벌 뭐 하나 잘난 것도 없이

 너무 못생기고 못난 애들이라

 결핍이 많구나 어떡하니 싶어서 또 그런갑다

 

 내 상사도 아니고요

 업무적으로 문제되는 환경도 아니고요

 신경 안쓰임

 

 뒤에서 평판 깎고 헛소문 내고 다니는데

 개인주의 문화다 보니 걔네 입심이 별로 영향력이 없음

 지네가 모르거나 안 친한 사람한테까지

 그럴 수가 없을 뿐더러 그 말 전해 들어도

 나를 겪은 사람들은 그 말을 안 믿음

 

 

 가는데마다 사람들이 다 너무 환영해주고 좋아해줘서

 신경이 안 쓰이고 오히려 걔네가 자기가 이렇게

 뒤에서 똥뿌리고 진흙 뿌려도 잘 나가니까 부들 부들

 

 그 와중에 제가 조직에서 입지가 너무 커져가니 

 이제라도 아부하며 붙어야 할지

 계속 욕해야 하는지 혼란 오는 상태

  

 그 와중에 저 이간질 뒷담 험담 일삼고

 비아냥 꼽주고 괴롭히기 한 인성 어디 안가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하다가 

 실체 터져서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하고

 알아서 자멸하더라고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