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아이 학원 픽업을 해주는데 늘 근처에 미리가서 기다리고 카메라때문에 빙빙 도는데 만약 조금만 늦으면 화를 내고 얘기도 해보고 화도 내봤지만 참 이기적입니다
오늘은 근처 맥도날드 쿠폰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려면 일방통행인데 반대 방향이라 3분? 바로 직진하면 바로 보이는 곳으로 걸어오라고 일방통행이라 차가 돌리면 힘드니 좀 걸어오라 했더니 맨발로 왔다 추우니 엄마는 차로 다니니 뭐가 힘드냐 돌아서 자기 앞으로 와라
원래 장소는 여기다 변경하지 말아라 등
절대 굽히지 않더라고요 웬만하면 들어주는데 정말 몇걸음만 걸음 되는데 차가 뉴턴하고 돌아야 하니 걸어와달라 부탁한다 해도 화가나서 발시려운데 걸어오라한다고 씩씩 거리더니 결국 차 앞에 와서 문을 두드리며 문을 내리라고
카드를 달라 맥도날드 쿠폰만원짜리를 선물해줬는데
그걸로 부족하다 집에 밥이 있으니 만원내에서만 먹자 카드 안가져왔다고 하니 거절을 두번 당하니 분노해서 차 창문을 향에 갑자기 주먹질을 하며 욕을 하더군요
순간 걸어오던 남성이 보자 놀라며 반대편으로 도망오는데 제가 문을 잠궜습니다 이 아이를 차에 태우고 갈 엄두가 나질 않아 고민했어요 경찰에 신고를 해야 아이를 위한 걸까 엄마에게 폭력한 아이를 태우고 가는 게 맞는 걸까
결국에 는 그 자리에 두고 집으로 혼자 돌아왔습니다
아빠의 가정폭력이 아이에게 언젠간 표출 될 줄 알았지만
가장 나약한 저에게 표출하는 아이를 보며 앞으로가 걱정이 드네요 대화는 전혀 되지 않아요
앞으로도 이런 일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