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ㅠㅠ
한숨이 계속 나와요ㅠㅠ
이집에 처음 들어올 때부터 집주인이 좀 그렇긴 했어요.
계약서 쓰러가서 앉은 자리에서 다른 집 얘기하며
자기도 더 올려받고 싶다고
하도 투덜거리며 말해서 부동산이 그래서 거기 안나간다고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쓰고
이사하며 짐빼고 보니 집이 또 난리...
그랬더니 자기가 고친다고 큰소리치고 와서 보다가
답없으니 대충 살라고...
나간사람이 엉망으로 살았다고 그사람 욕을.......
그러고나가서 부동산한테 2년만 살고 내보내라고 큰소리.
재계약때 되니 임대차법이 악법이다 그거 없애야한다
공산당이냐 욕하며 부동산에서 또 한시간.....
증액분은 계약일보다 먼저 달라고 사정이 있대서
먼저 주고....
2년 뒤 재계약에는 최고가 올려받고 싶어서 난리...
중간에 다른 부동산이 이간질해서 기세등등하다가
결국 시세맞춰 적정선에서 정리가 되긴 했는데
이번엔 본인이 들어오겠다고 날짜 정하고 그날 말고는
안된대요.
계약일 딱 그날로 맞춰서 조율 불가 통보하네요.
그때가 애들 시험기간이라 시험만 보고 이사하겠다
양해를 구해봐도 안듣고 할 말만 하고
그동안 다 양보했다며 욕심없이 사는 사람이라
그동안에도 손해보고 해줬다네요.
학교때문에 옮기지 않고 사느라 맞추기 힘들었는데 끝까지
힘드네요 ㅠㅠ 이사나가는 것까지 이러다니...
재계약때 맘에 안드는 금액과 조건으로 되면
고성에 막말에 할 말 안할 말 다하고
금액 싫으면 나가라 법으로 집보여줄 의무가 있다
그런것도 모르냐 우기고
갑자기 어느날은 이혼할거라 재산분할때문에
압류걸거니까 그렇게 알아라 배우자가 연락하고
집주인은 전화안받고. 그러다 그냥 사는지 말없고.
재계약때 집 상태 다시 보겠다 등등...
고치면서 사는 건 내집처럼 알아서 하라고 하면서.
구석구석 손보고 치우면서 살았는데 참....... 허망하네요.
본인이 신청해야만 오는 우편물도 이주소로 하고
지인이 보내는 택배도 여기로 오고
여기 사는 걸로 주변엔 알려져서 그렇다는데
그럼 세를 놓지 말았어야죠 ㅠㅠ
결국 끝까지 어렵고 힘들게 가네요.
시국이 어수선하고 경기도 안좋으니 다들 움직이질않는지
매물도 없어요.
심란해서 속 털어놓고 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