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관광지에 삽니다.

결혼한후 이동네에 살기시작했으니 25년쯤 살았어요.

남쪽 관광지에요.

양가친인척 친구들 대부분 수도권거주하니 

손님이 계속 와요.  

우리 심심할까바 오십니다 ㅎㅎㅎ

 

남편친구중에 1년1회 오는 집이 있어요.

나이들면서 편한게 살고싶다고 기차타고 시내에 숙소잡아요.

그래서 도착하면 남편이 태워서 떠날때까지 같이 다녀요. 

시골오면 밥값이 안비싸서 좋대요.

그쵸...시골은 싸니까... 계산은 우리가 해요.

그집 부인이 돼지고기 못먹어서 한우먹으러 가요.(시골은 싸니까)

헤어질때 고마웠다고 선물을 주십니다.

백화점에 새로생긴 디저트집이라며 과자종류 한 팩.

그 부인이 소식가거든요.  

우리집 남자들 한입에 끝나는 양이지만...서울백화점 신상이라니까 고맙죠 ㅎㅎ

 

그 과자 받았으니 남편은 미안해서 시골참기름을 택배로 보내요.

시골에 친구보러와준게 고마우니까요.

 

시골은 싸고 인심이 넘쳐요.

관광지에 사는 아줌마는 내일 참기름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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