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남아입니다.
중등때는 초반에 수학 선행 조금했고. 초등때부터 중등초반까지 학원. 가는걸로 딜해서 어르고달래서 쉬다 다니다 반복해서 저도 지치고 아이도 포기하고 학원 안보냈어요. 중등부터는 시킨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느껴야 하는거더라구요. 그래도 간간히 시험기간에는 스카 가더니 200점 만점에 174정도 맞고 동네고등학교 갔어요. 속도 많이 섞이고 나쁜짓도 좀 하고 제가 고생좀 했어요.
중3 졸억하고 수학학원 보내달라해서 보내줬어요. 수감이 좀 있는걸로 압니다.중등학원선생님께서 그리 말씀하셨고 교실에서 자기이름따서 수학교실 열고했더라구요. 잘 못하는친구들 대상으로요. 잘하는아이들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구요. 지금학원에서도 테스트보면 거의 맞더라구요. 문자가 옵니다.
영어학원국어학원 보내달라는데 돈도 없지만 영어학원 정도는 학원비 만들려면 만들수도 있는데 돈 쓰기가 싫어요.
열심히 한다하면 보내 주겠는데 놀거다놀고 쉴거다쉬고 공부하거든요. 친구가 무지 많아서 집에 잘 없어요. 맨날 놀러다녀요. 용돈은 십만원.
영어학원 가기전에 나랑 파닉스하고가자 그러면 초등단어는 다 땔수있다. 공부를 안했으니 초등영단어도 안됩니다. 방학시작부터 말했는는데 오늘 하겠다해서 가르치니 대충 안다면서 하기 싫어하네요. 초등단어 읽혀보니 못 읽어요. 제가 경계선아이 두명 키워서 책보고 파닉스 배워서 아이들가르치고 있는데 이 아이들도 파닉스 떼고 단어 읽기가 가능한데 이걸 싫어하네요. 제 입장에서는 한달만 배우면 초등800단어는 쓰는것까지 아주쉽게 완벽마스터하는데 이것도 안하고 학원가겠다하니 한심합니다. 제가 지금 양육비 없이 아이 키우는 상황을 아이가 알거든요.
학원에서만 공부하고 싶어하고 스스로 공부할 마음이 없는데 굳이 영어학원까지 보내야 되나? 마음만 있으면 유튜브로 기본 영어 정도는 충분히 배울수 있거든요. 오늘도 놀러 나가서 안들어오네요. 그럼에도 국어는 못보내도 영어는 보내야 되나요?
솔직히 돈 아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