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같은 주제로 글을 쓴 적 있어요.
대학생 딸 생일에 만원짜리 머리빗을 선물했다고.
이번엔 패딩을 보내왔는데...
허벅지 중간까지 오는 분홍색 패딩...
50 넘은 저도 쓰레기버릴때나 입고갈만큼
노티나는 디자인...
60 넘은 남자니까 디자인은 모른다고 해도..
도대체 이 쓰레기는 얼마짜리인가 검색해봤더니
2만5천원이네요...
이런거 보내놓고 애비노릇했다고 뿌듯해하고 있을
생각하니 어이없어요.
평생 사업병이 있어서 제대로 된 직업 가져본 적 없고
아이 양육비, 학원비, 등록금 한번 안보낸 사람에요.
그리고.
저는 다행히 경제적 능력있어서
아이는 물질적인 어려움 전혀 없이 살고 있고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