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혼 19년차 시어머니 생신 1번 챙겼어요

결혼하고 두달인가 지나서 어머니 생신 챙기고

그다음달 제 생일 남편이 제 생일이라 귀뜸 하니

뭐 좋아하냐? 해서 잡채 좋아한다 했더니

도시락 반찬통 락앤락  가로세로 10센티 정도 통에

 잡채 해서 퇴근때

들고 가라 하더라고요.  저 그거 받고 집가며

참 슬펐어요.   잡채를 그만큼 작게도 할수 있구나 처음 알았고요.  딱 한젓가락 이더라고요

안울려고 꾹 참고 집에 왔는데

다음에 만났을때  시어머니가 여자는 생일이 없다

나도 생일 챙긴적 없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음해 부터 안챙겼어요.  어머니도 별말 없고요

아마도 저희 결혼전에도 시모 생신은 없었던것 같아요

2년전 시부 별세하고

친정은 생일마다 모이죠

남편이 장모 생일 보니 엄마 생각 났나 봐요

우리는 왜 우리엄마 ( 시모) 안챙기지?

해서 당신 엄마가 여잔 생일 없다던데 했더니

됐다 됐다 하네요 .  20년가까운 지난 일을 꽁한다고

자기 엄마가 언제 그랬냐고 하네요

그들은 다 잊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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