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까지 자차 편도 1시간
막히면 더 걸리는 경기 외곽에 살아요
오늘 어린 아이랑 기차타고 서울역 도착인데
차 한창 막힐 시간이니 피곤하다고 자기는 잠잘거니까 둘이 전철타고 오라네요
전철타고 가면 되기야하는데
말이 참 서운하고 그렇습니다
왜 말을 저렇게 매정하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애한테도 이정도 맘이라고 봐얄까요?
당장에는 맘이 되게 서운하고
니가 그렇지 뭐 뭘 바라냐 싶고..
애초 안 그럴 사람인거 알면서 잠깐 기대심리
가진 내가 어리석었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