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베푸는것과 착한것이 별개라는 느낌

이런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이런 느낌은 뭐라고 해야하나 

좀 혼란스러운데요

일단 경제적 여유가 아주 많이 있는편이라 

주변사람들만나면 밥사고 차사고 

이런 씀씀이가 거침없어요

선물도 자주하구요 

본인말로는 여기저기 기부도 많이하구요

본인이 쓴돈 식사값 이런걸로 갑질하진 않구요

그런데 이 사람 볼수록 전혀 착하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기부는 하면서 

그 사람들에대한 비하발언도 거침없고

행동 말투 모든것이 강한 통제형이고 

주변인들이 자기 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데 말 듣고 있다보면 숨막혀요

자주 보는 사이는 아니라서

(저는 그런 선물을 받거나 식사 대접 받으면 

꼭 갚아야 마음편하다보니 어쩌다 다시 만나면 철저히 더치페이 합니다)

기부같은것도 남을 위한게 아닌 순전히 나를 위한, 일종의 우월감을 확인하는 느낌?

물론 저는 그런 기부도 못하니 저보다 낫다 싶긴한데 이 사람 보고나면 참 희안한 사람 같아서 혼란스러워요 

이런 사람은 어떤 유형인가요?

약간 나르시시스트 기질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