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이런 느낌은 뭐라고 해야하나
좀 혼란스러운데요
일단 경제적 여유가 아주 많이 있는편이라
주변사람들만나면 밥사고 차사고
이런 씀씀이가 거침없어요
선물도 자주하구요
본인말로는 여기저기 기부도 많이하구요
본인이 쓴돈 식사값 이런걸로 갑질하진 않구요
그런데 이 사람 볼수록 전혀 착하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기부는 하면서
그 사람들에대한 비하발언도 거침없고
행동 말투 모든것이 강한 통제형이고
주변인들이 자기 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데 말 듣고 있다보면 숨막혀요
자주 보는 사이는 아니라서
(저는 그런 선물을 받거나 식사 대접 받으면
꼭 갚아야 마음편하다보니 어쩌다 다시 만나면 철저히 더치페이 합니다)
기부같은것도 남을 위한게 아닌 순전히 나를 위한, 일종의 우월감을 확인하는 느낌?
물론 저는 그런 기부도 못하니 저보다 낫다 싶긴한데 이 사람 보고나면 참 희안한 사람 같아서 혼란스러워요
이런 사람은 어떤 유형인가요?
약간 나르시시스트 기질이 있어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