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가 제게 외할머니께 받은 상처를 그대로 하세요.

1960-70년대.. 딸들은 희생이 많았잖아요?

밥 먹고 살기도 힘든데, 맏딸이 살림밑천이라는

소리가 당연한듯 했던 분위기니까..

 

엄마는 결혼전 옛날 살림 밑천은맏딸..이라는 말처럼

구로공단이었나? 자세히 모르지만, 고모할머니 말씀으로는 여공으로 돈벌어 외조부모님께 드렸다고 했어요.

그 돈으로 외삼촌은 대학공부를 했어요. 외할머니는

일제 그런말씀 입밖에도 안내시고요.(불리한걸 아는듯)

 

제가 이런말씀 드리면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 대학이란게, 공부를 잘 해서 보낸건 아니였고..

외할머니는 지금도 남들에게 자기아들 대학을 속여서

말을 한답니다..  그냥 아들이니 대학보낸거고..

지금도 그 대학은? ? 그런대학이 있었어??  그렇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세요.

 

그런데.. 아들사랑 외조모가..

명절에 다 같이 만나면, 아들내외 에게는 "애미, 애비야♡  

너네도 자식들에게 세배 받거라.. 니 자식인데, 우리만

세배받기 미안스럽네~  호호호" 그러시고

 

제 부모님에게는 "너네도 세배 그런거 하니?? 받으려면

받던지! 말던지!"  매사 그런식이였어요.

 

제 부모님도 사람인데.. 친정에어 얼마나 섭섭했겠어요?

외조부모라는 부모가 하는 처사가요.

 

세월이 흐르고, 제 부모님과 외삼촌은 갈라져서 안봅니다.

 

문제는

제가 큰딸이고 아랫 남동생이 있는데,   엄마가 마치 저에게

분풀이를 하듯..(저는 정말 반듯하게 살아가는 사람인데)

외할머니가 엄마께 했던 행동을 저에게 똑같이 하는 겁니다,

 

나는 엄마에게 잘 못하게 없는데, 엄마는 저에게 분풀이를

하듯 매사에 과도하게 아들편에 서서 저를 시녀처럼 부리고.

그렇다고 아들이 우리엄마 고마워~♡  하느냐??

전혀 아니거든요,

 

아들들이 좀 둔하잖아요?  엄마가 누나에게까지 희생시켜

주는 사랑이 당연한듯 쪽쪽 단물 빨아먹고 자기가정 찾아

가는 상황이 되었어요.

 

저도 상처많았지만, 엄마는 저보다 상처가 더 깊고,

생각하는 수준이 못 미치니까.. 이지경이 되도록 상황을

만들면서..  마치, 제가 엄마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스러워

하는 상황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계세요.

 

이건 엄마를 이해하고, 보듬는 수준이 아니라, 멀리해야

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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