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치글, 저같은 분들 안계시나요?

전 20살이후 선거권 주어진 후로

단 한번도 민주당 쪽 안찍어본적이 없고

한국현대사 공부 한 사람이면 지금의 여당을 지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구요.

 

노무현 대통령, 영원한 내 마음속 대통령이고

40대와 50초반이 된 지금에 먹고사는 일에 너무 큰 어려움이 있다보니 정치에 관심이 훅 줄었고

그러다보니 성향은 민주당이지만 정치알못 수준으로 떨어졌어요.

그 후로 문재인 대통령을 같은 수준으로 지지했으나 집권시기에 실망한 부분이 많아서

전폭적인 지지는 접게 되었어요.

솔직히 이 시기에 문대통령 지지자들이 조금이라도 잘못하는 부분에 비판을 하면 다짜고짜 입틀막인 태도에 질린것도 꽤 많았죠.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물불 안가리고 내편을 편드는 성격이 아니라(정치 외에도 내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물불 안가리고 편들어주는 성격 있죠. 전 그런 의리가 없는 편인거죠)

좀 질린 면도 많았지만

태생이 민주당 쪽이라 지난 선거에서도 당연히 민주당 찍었어요.

 

근데 저같은 사람들은요

어짜피 저쪽 인간들은 죽을때까지 찍을 일이 없거든요?

문재인대통령 지키겠다고 윤석열 찍으라는 말은 정치에 몰입하다보니 정신적으로 문제생긴 사람들인가 생각될 정도로 황당했고

그 기간에 82에서 두 집단이 피터지게 싸우는거 보는것도 너무 피곤하고 지겨웠어요.

어짜피 궁극적으로 싸울 대상은 저쪽인데

왜 같은편끼리 이렇게 출혈 만신창이 싸움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고요.

그때도 이재명 욕하는 사람들 이낙연 욕하는 사람들, 대체 왜들 저러나 싶었어요.

 

지금도 김경수 발언으로 또 게시판 난리인거 보니

예전 대선때를 보는거 같아

너무 피곤하네요.

 

솔직히 저같은 정치알못 평범한 소시민들은

이슈만 생기면 튀어나와 난투극을 벌이는 같은당 사람들 너무 피곤하네요.

어짜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누가 나오든지 상관없거든요.

누가 나오든 그냥 민주당 후보 뽑을거라서요.

이재명이 좋아서 지난번에 뽑은것도 아니고 내가 지지하는 정당에서 낸 후보자라 그냥 뽑은거예요.

 

근데 때마다 열정적인 분들 나타나서 싸우고 욕하고 난리치는거 볼때마다

진짜 정이 뚝 떨어져요.

진짜 징글징글하다 싶은 생각.

 

저같은 확실한 반 여당 인간도 이렇게 싸우는거 꼴보기 싫은데

중도에 있는 사람들은(보통 정치에 덜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죠) 싸우는 꼴 보면 진짜 둘다 똑같이 아니구나 싶어질거 같아요.

서로 물고뜯으면서 나쁜면 다 드러나고 둘다 똑같이 악마화되면서 표 주면 안될 후보들처럼 생각하게 돼요 . 그놈이 그놈 맞구나 싶고.

 

제발 자정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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