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나라 정치엘리트 1티어

김경수라고 생각해요

큰뜻 품고 정치길로 들어서서 정말 정치인다운 행보로 살아온 몇 안 되는 정치인이예요 

노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참여정부까지 열일하고 (얼마나 잘 배운 정치겠어요) 노대통령 따라 봉하 내려온 가장 젊은 비서관

기억나시나요

역대 최악 지지도라고 아방궁이라고 손가락질 비난 받으며 퇴임 후에 ktx 역에서부터 시작된 환대행렬과

기다렸다는 듯이 노대통령 찾아 봉하로 몰려든 수많은 인파들

제인생에서 봉하의 노대통령 하루하루 지켜보는 게 즐거움이던 시절이 있었어요

홈페이지 올라오는 사진 속에 논에서 밭에서 자전거 타는

노무현 대통령님 뒤에서 항상 보이던 김경수

노대통령이 정치연구소 준비하시면서 봉하에서 비사진들 더 힘들게 한다고 걱정하던 말씀도 하고 그러셨어요 

김경수가 거기서 정말 뭔가 해보려고 했었다고 생각해요 

노대통령 돌아가신 후에 방영된 다큐3일에(다큐3일이 본하 두번 방영이 나갔는데 첫번째는 귀향이었고 두번째가 장례식이었죠 .. 제목이 두번째 만남...) 김경수 모친이 인터뷰를 하는데 눈물에 한동안 말을 못 잇다가 "너무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남은 사람들에게 맡기고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 하던 것도 오래 기억에 남는 장면이네요 

진짜 징역 실형 살러 갈 때 믿어지지가 않고 원통하고 (조국이랑 김경수 짓뭉개지는 거 보니 참 이나라 꼬라지에 환멸이...) 

김경수 뭐돼? 하는 분들 김경수 약력 한번 보세요 

이렇게 저렇게 돈 쫓아 권력 좇아 어떻게 하다가 선거로 정치 길 들어선 인간들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러니 갈라치기라고 국힘 조중동 원하는 대로 고깝게 듣지 마시고 문자 그대로 생각해 보길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