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새글 파요. 혹시 댓글 못보실까봐
절대 혼자 시댁가지 마세요.
부부는 한팀이예요. 아무리 남편이 힘들다고 해도 님 위해서 시댁과 맞서 싸웠는데
님이 괜찮다는 듯 그런 욕 먹고도 가면 싸워준 남편은 뭐가 됩니까?
님이 더 맛있는 음식해주고 더 다정하게 대해주시면 돼요.
역지사지로 친정에서 무시당한다고 님이 의절할 각오까지 하고 막아줬는데
남편이 그런 무시에도 불구하고 친정에 가서 희희낙락하면 님은 좋겠어요?
부부는 늘 한팀이고 막아줬으면 막아준 것에 대해 남편에게 직접 고마움을 표시하셔야 해요.
남편이 아무리 괴로워해도 그건 남편과 시댁과의 문제예요.
그리고 결국 아들에게 질 수 밖에 없어요.
지금 제대로 시댁 나쁜 버릇 안고치면 평생 시집살이 맡아놨어요.
남편이 원래 자기 부모 시누 성격 알아서 더 한바탕 할 수도 있으니 님도 조용히 남편 하는데로
맡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