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눈길을 뚫고 왔는데

뭐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시라고 했는데

필요한거 없다고

니들 먹을거나 사오라고해서

과자 과일 등등 사갖고 왔고

현금 봉투도 준비했는데

 

끼니로 먹을 음식안해왔다고

구박을

제사도 없으니 이것저것 만들어 오란뜻이었나?

먹을거로 서럽게 뭐하시는건지

아휴 노망나신건지

낼 눈뜨면 아침 안먹고 바로 갈거에요

다신 시댁 안갈거에요

50넘은 며느리도 이제 더는 안맞춰드릴랍니다

아들만 보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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