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며느리 자랑

우리 며느리 이제 서른하나인데요.

만두를 했대요!

바다건너 멀리 살아서 명절에 안오거든요.

좀전에 통화하는데

며칠전에 만두 해먹었다고!

허걱!  저도 만두 잘 못하는데

대단하지 않나요

 

저는 주방일 잘 못하고 겨우겨우하는 스타일인데  며늘애는 척척 참 잘합니다.

신기해요

친정 엄마랑 했던 기억 떠올리면 만들었다네요

근데 짜는거 힘들어서 그동안 친정엄마가 많이 고생하신거 이제야 알았다고 하네요

 

언제 한 번 만들어 대접해드리라고 했어요

내일은 둘이 갈비찜해먹는다네요

 

우리 며느리 능력자지요?

그래도 제가 해준 갈비 먹고 싶다고 하네요

저도 맛있게 먹는거 보고 싶은데

다음에 온다면 갈비찜 해놓고 기다리려구요

 

통화했더니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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