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화목한 가정은 허상이라고 생각할까요ㅠ

여우의 신포도는 아니지만 마음이 너무너무 불편해서요

남편은 회사일로 지금 힘들고,아이는 대학졸업반 올라가서 나름 고민이 많지요

물론 저도 뒤늦게 몸쓰는 알바시작하여 몸이 망가지니

삶의 질이 엄청 떨어졌어요ㅠ

저 같은 경우는 가정과 아이가 우선이어서 내가 힘들수록

그걸 내색하지 않으려고 엄청 애를 써요

물론 그게 애쓴다고 감춰지는건 아니지만요ㅠ

이를테면 가장이 직업을 잃었을때 식구들에게 내색하기

싫어 출근하는 척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결과적으론

그건 좋은 해결책은 아니죠)저는 그런 유형이여요

근데 남편과 아이는 그냥 둘 다 자기감정이 우선인 사람(결과적으론 본인에겐 좋아요)이라서 둘다 늘 뭔가로

냉냉해요

이번에 아이가 첫 해외여행을 하고 왔는데,여행하고 나니

힘들잖아요(시차적응도 그렇고)저는 집에 있는 기간이라도(아이는 자취합니다)마음 편하게 해 주고 싶은데

남편은 오랜만에 와도 늘 그렇듯 집에서 잠만 자고

누워있는 아이가 못마땅하나봅니다ㅠ사실 아이도

아빠에게 사근사근한 성격이 아니구요

둘은 늘 뭔가가 꿍해서 ㅠㅠ집안은 살얼음판일 경우가 많아요.늘 뭔가가 못마땅해서 그걸 꼭 본김에 지적하는 아빠와 짜증나는 딸 컨셉이예요ㅠ

저도 이십년 이 중간생활에 지쳤습니다

그냥 저도 둘의 감정을 확!!무시해야지 제가 숨쉴수

있을까요?(숨통이 막혀요ㅠ)화목한 가정은 허상이다!

이걸 계속 되세겨야지 제가 살수 있는 길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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