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안가시는 제 친정아버지를 비난하네요. 두 분다 80이 훨씬 넘으셨어요. 제 친정 아버지는 이 나이에 무슨 병원이냐며 안가시고 제 시모는 병원을 정말 자주 가세요. 형편이 넉넉하지 않으셔서 자식들 돈으로요. 건강검진 하면 기본 몇백이고, 또 검진하면 젊은 사람 처럼 아무것도 안나올 수 없으니 또 그것 때문에 병원 계속 가야하고 그런거죠. 그렇지만 뭐 병원에 대한 태도가 다르니 누가 맞고 틀리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병원얘기가 나와서 제가 친정아버지는 병원 안가신다고 하니 시모가 제 친정아버지를 뭐라뭐라 하시네요. 그 말 하실땐 그냥 듣고 넘겼는데 아직도 생각날만큼 화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