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큰아들의 여동생입니다)
큰아들부부가 어렵게 가진 아이를 며칠전 낳았습니다.
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은 출산전 각각 3백만원을 딸편, 아들편으로 전달했습니다
출산은 며칠전 제왕했고 아직 병원이고 하루이틀뒤 조리원으로 갑니다. 병원은 같은 시에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갈등후 소강상태로 서로 데면데면합니다.
꽃바구니와 케익 이십만원 상품권 정도 보내는거 어떨까요
관계 별로인 시어머니가 병원 찾아가는건 좀 민폐인가 싶어서 이렇게라도 생각해봤어요 (저는 애기 고모)
또 한편으로는 며느리의 친정 자매가 여러명인데 친정부모님과 자매들이 병원 찾아와서 축하해주고 애기도 보고 갔을거같은데(통상 이렇게 하는거죠?) 시댁은 아들과 통화나문자로만 연락하면 며느리 입장에서는 불쾌할거같기도 합니다
제가 감기에 걸려 부모님까지 감기중이긴한데 병원에 마스크쓰고 가서 병실 근처에서 며느리에게 짧게 인사도 하고 애기도 보고 오는게 도리에 맞지않을까요?
작은아들이 경기도에서 회사 마치고 병원에 찾아가 인사하고 애기도 보고 갔다고 합니다.(자차로 3-4시간 거리)
시부모가 안 가는게 더 이상할거같습니다 어떻게 처신하는게 가장 적절할까요?
시어머니는 나를 보는걸 불편해할텐데 내가 안 가는게 나을거다고 합니다. 3백만원 입금할때도 며느리 계좌로 입금하려고 물어보니 아들이 며느리와 대화후에 아들 본인계좌로 입금하라고 했다면서 그건 돈 받고 인사하는거 불편해서 그런거 아니겠냐고 하시네요.
(입금후 연락을 주고받은건 없음)
얘기하고 싶지않은거 아니겠냐면서 반갑지않은사람이 병원가는게 맞지않다 그러십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몇년전 갈등때 시누이가 적극 돕지않아서 저에대한 서운함도 조금 남긴 한 것으로 압니다(저와 아버지가 시어머니쪽 설득하다가 왜 며늘편만 드냐며 역정.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개입 멈춤.며느리는 모릅니다 ) 지금은 시아버지와 시누이는 며느리와 안부통화는 정도입니다
갈등이 있었고 대충 덮고 지나가고 있어도 출산이라는 거대한 이벤트에 병원 방문해서 짧게라도 인사하는 것이 도리에 맞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