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고 가는 물질 속에 효심이 싹트네요

자영업자인데 요즘 경기가 폭망이라 많이 우울합니다

친정엄마가 요즘 어떠냐고 전화할때마다

괜찮아 안심시키면서도 속으로는 나도 이럴때 친정에 경제적으로 기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아

하는 생각도 많이 했거든요

(두분 노후 준비 되어 있으시지만 물려주거나 할거 없이 그냥 딱 두분 사시는 정도..)

근데 어제 엄마가 전화와서는...

설에 비오고 길 미끄럽다니 절대 오지 말고 이참에 너도 좀 푹 쉬어라

애들이랑 맛있는거 사먹으라하시며 100만원을 보내주시네요

순간 흔들렸던 효심이 다시 용솟음치며

아..이렇게 나 생각해주는 엄마한테 자주자주 전화드려야겠다..

결심했네요

부모자식간에도 물질이 오고가야 더 마음도 끈끈해지나 봅니다 ㅠ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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