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가 김장했다고 김치 두쪽 보내줬어요
그래서 용돈 20 보내드림.
근데 너무 짜서 못 먹겠더라고요 남편도 너무 짜다고 거부
그리고 두달 뒤 명절이라 시가 다녀온
한 달 뒤에 택배가 왔어요. 냉동고에 있던 전이랑 조기 두마리.
그랬더니 남편이 받았으니 용돈 보내야 한다며 또 20 보냄. 명절에도 30했었어요ㅠ
근데 한달 뒤에 시부가 고구마 캤다고 택배 보냈어요
그래서 또 용돈 부치고ㅠㅠ
쌀 농사진거 생수통에 두통 보내주셔서 또 20만원 보냄(그냥 사다먹는게 싸겠어요; 나중에야 깨달음)
당시엔 몰랐는데 점점 너무 많이 나가는거에요ㅠ
생신때 50만원 하고
칠순이라고 시부모 또 여행비 보태라고 해서 시동생네랑 보탰더니
6개월 됐다고 또 가고싶으시대요ㅠㅠ
저흰 결혼할 때 받은 거 없고
제가 아파트 청약 돼서 살고 있어요
대출도 있어서 갚고 있고요
시모는 결혼전에 예단 왜 안해오냐고 남편한테 얘기했던 분이세요
전 시부모 노후 생각해서 돈 한푼 안 받겠다고 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예단 왜 안 하냐"라니.
남편은 이런 소란 싫다고
자기 돈으로 예단비 드리겠단걸 제가 말렸어요
말렸어도 그때 몰래 드렸는지 알 수 없죠
암튼 너무 생각보다 시가에 들어가는 지출이 커서 우울해요. 앞서 다른 글에는 시부모나 친정이나 용돈 드리는 것보다 많이 챙겨주신다는데. 저는 이런 상황이라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