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영화 서브스턴스.
데미무어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탄 그 영화 맞습니다. 독특함을 넘어서서 기괴라는 말이 딱 맞는.
저예산 비주류 영화로 분류되고,
상영 당시에 하루에 겨우 한 번,
평일 오후 1시, 주말에는 선심 쓰듯이 밤 11시
상영 시간표가 그러더군요.
영화 보고 집에 오니까 한 시 반이었어요.
그 영화가 관객이 26만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어마무시하게 상영관을 잡아놓고도
손익분기 10분의 일 도 못 간 한국 영화들 많죠.
결국, 잘 만들면 어떻게든 봅니다.
파이가 많이 줄어든 거 맞고,
극장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적은 것도 맞아요
그래도, 서울의 봄, 파묘. 다 성공했죠.
잘 만들면 무조건 봅니다.
언제까지 한국 영화니까 그냥 봐달라고 할까요.
역대 최고 기록인 명량의 후속작인 노량이 실패한 게
사람들이 더 이상 이순신을 사랑하지 않아서일까요?
말도 안되죠.
한국 영화 산업 잘 유지되길 당연히 바라죠.
그런데, 규모는 헐리웃에 택도 없으면서
드라마나 OTT 시리즈 등에서 엄청나게 커진 몸값을
영화계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배우들은
이 사태에 책임감을 느끼는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