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예전 할머니 할어버지 부모님 세대는
진짜 먹고 살기 힘들어서
사랑해서 결혼하는 그런 상황이 흔하지 않았다는거
이해하면서 살았는데
이제 세월이 많이 흐르고
생활은 윤택해 졌지만
문제는
사랑에 대한 사고 방식은
크게 변한 거 같지 않다는거죠.
지금도
남자들을 보면
예전 엄마들이 죽을 듯 아파도
남편밥, 아들밥은 365일 차려주는 버릇을 들이다보니
남자들이
아~사랑은 이렇게 밥을 주는 거구나~로
해석하게 되면서
요즘은 많은 간편식, 외식 등등
식사하는 방법이 많이 바뀌어도
본질적으로
밥을 해주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에서벗어나지 못하다보니
나중에 싸우다고 밥이 나오고
그리고 사랑하지 않는 다고 생각하고
이혼
여자들은
예전 남자들이
사랑을 밥으로 받는 것만 알지 주는 것을 몰라서
그나마 가족을 유지하고 싶어하고
가족을 좀 사랑한다는 표현을
일해서 돈을 가져다 주는 것을
사랑으로 여기다 보니
어느 순간
돈을 주면 사랑하는 구나~로 생각하게 되고
싸우고 폭력을 휘둘러도
돈만 주면
사랑이구나~~싶어서 견뎌내는
그런 사고 방식이 내려오다본
여전히
돈 주면 사랑이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
진짜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사랑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밥, 돈
으로만 사랑을 대입해서 생각하다보니
밥, 돈 안주면
끝나는 관계
이게 지금 우리 사회속 남녀 관계인거 같아서
착잡하고
그걸 보고 자란 아이들이
사랑에 대한 결과물로
반반데이트, 반반통장, 반반결혼
이렇게
모든 것을 반반 나누면
공평할꺼라 생각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사랑도 딱~반으로 자를 수 있다면 공평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의 크기는 반으로 자를 수도 없는데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사랑의 마음이 큰 ~ 사람이
손해보는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는 결론이 되버리는 사회가 된거죠.
이러니
사랑의 크기를 누가 증가시키려고 할까 싶어요.
내가 손해 보는데
사랑하면 나만 손해인데
누가 더 사랑하려고 할까요.
마음을 더 차갑게 하는 사람이 갑이 되는 사회가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