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녀 체육 시키는 부모님 있으신가요?

고민을 해도해도...정말 답을 내기 힘드네요..

자식일이라서 더 그런가봐요~

 

걸음마를 시작하면서부터 축구공을 가지고 놀고

초4인 지금까지도 축구만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애기때부터 동네 축구클럽에 보냈고 어느 순간 선수반에서 주전 선수로 잘 뛰고 있어요(구력이 있으니 잘하는편입니다) 

 

집안에 운동하는 사람 하나 없구요.

남편이나 저나 공부 성실하게 해서.. 공부로 직장 발령받고(공기업, 교사) 매 삶의 순간순간 모범적으로 성실하게 살고 있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다만 남편이 운동을 무척 좋아하고 어릴때 운동선수(야구)를 하고싶었는데.. 부모님 반대로 못했다는 후회(?) 아쉬움(?)이 있습니다.

 

부모 둘다 피지컬이 좋은 편도 아니고(큰 키)

아이가 타고나길 뛰어나게 운동신경이 좋은것 같지는 않은데(스피드, 탄력성)

성실하고 묵묵하게 열심히 하는 근성이 있고

기본기를 아주 어릴때부터 열심히 하다보니 발재간은 있는 편입니다. 운동하는 아이들 치고는(?) 머리가 있는 편인지..습득이 빠르고, 영리하고 똑똑하게 볼을 찬다고 하고요..

 

아이 공부를 시켜보면, 공부 머리도 없지 않아보입니다. 제욕심에 영유부터 초등 연계까지 계속 시켰고  아이들과 레벨 맞춰가면서 잘 이어가고 있고, 수학도 곧 잘 합니다(최상위수학, 문해길등) 

 

아이는 축구를 너무너무 원하고

축구선수가 꿈이고,

자발적으로 개인운동도 열심히 할만큼 진지하고 성실합니다. 남편도 옆에서 아이를 서포트 해주며 같이 운동하고요. 

 

저는 너무 불안합니다.

이게 맞나 싶습니다..

이젠 그만 두어야 할 것 같은데...

아이가 상처받을까 겁나고...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미래로 아이가 걸어가는것을 이제는 돌려 놓아야 하는것은 아닌지 무섭습니다..

 

혹시 자녀분 운동 시키신분 조언좀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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