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엄마는 60살
성인 딸은 35살
둘이 아파트가 떠나가게 평생 싸워왔어요
그 순.간.이 지나면 또 하하호호 딱 붙어서 애정이 난리가 납니다.
그냥 절친입니다.
싸움이 절정에 다다르면 늙은 엄마는 남편이 자기 편을 들어주며
딸에게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면 어떻게 하느냐'고 혼내주기를 바라지만
남편은 아뭇소리 하지않고 그 싸움을 방관합니다.
모녀가 지쳐 싸움이 중단되면
아내는 남편을 쥐잡듯 잡습니다. 왜 '내 편 들어주지 않느냐'고요.
그러니 딸이 저 모양으로 엄마 권위 인정하지 않고 덤비지 않느냐고요
남편은 말합니다.
싸움의 발단은 '너'- 아내 이기 때문이다
누구 편도 들어줄 수 없다. 애 태도만 문제 삼을 수 없다. 중립이 무너진다. 이럽니다.
아내는 말합니다.
발단이 어찌되었든 딸이 엄마에게 덤비는 그 장면에서는 아빠가 딸을 혼내켜야한다.
이게 20년 넘은 레파토리고 (싸움 시작을 애 머리가 좀 큰 초등고학년 이후로 잡았고요)
남편은 이 모녀에 대해 진절머리를 내고 있답니다.
이 상황에서 남편의 태도는 어때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