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식당들이 사라지니 좀 아쉽네요

요즘 자영업이 힘들긴 한가봐요 ㅠ

직접 간 적은 없고 배민으로 배달시켜 먹던 양식집이었는데

봉골레 파스타를 맛있게 해서 주로 그걸 먹던 집인데 어느 날 배민에서 사라져서

검색해보니 가게 자체가 사라졌더라고요 ㅠ

맛있던 집이었는데....

그 다음 찾아낸 양식집, 스테이크와 새우 알리오올리오랑 미니 샐러드가 맛있던 집,

인스타도 해서 가끔 가보곤 했었는데

여기도 배달 시켜먹던 집인데 배달 전문은 아니고 홀을 하면서 배달도 하던 집,

어느 날 안 보이길래 인스타를 가봤더니 폐업을 알리는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ㅠ

젊은 사장이었나 봅니다.

재취업 기회가 생겨서 필드로 돌아간다고 인삿말 남겼더라고요.

그리고 자주는 안 먹었지만

집 근처 대형시장안에 있던 중국집, 다른 메뉴는 다 다른 곳에서 시켜먹는데

이 집은 고추잡채밥이 맛있어서 그게 땡길 때 먹던 집,

사라졌더라고요 ㅠ

 

그래도 잘 되는 집들도 있던데

음...여긴 기사라든가 그런데도 종종 소개되는 수십년 된 칼국수집인데

가끔 가는 곳이거든요

배달은 안 해요 ㅠ

그런데 코로나때도 손님이 미어터지던 집,점심시간이면 인근직장인들로 줄을 서야 해서

점심시간 살짝 지나고 항상 가던 곳이었어요 줄 서기 싫어서요

주인할머니가 젊을 때부터 하던 곳이라는데

아들로 보이는 사람이 같이 일하는 걸로 봐서 아마 이어받아 할 생각인가봐요.

닭칼국수를 항상 먹는데 김치도 맛있어요 ㅎ

집 근처 백화점 중식당, 여긴 사천새우탕면(?) 전 딱 이것만 이 집에서 먹는데

배달 안 함, 백화점 식당이야 배달 안 하죠.

동네중식당보다 비싼데 여기에 들어가는 해산물 먹어보면 딱 좋은 걸 쓰는구나 알겠더라고요.

집 근처 대학가 중식당, 배달도 하고 학생들 모임으로 홀도 하는데 

여전히 잘 되더라고요.

양극화 같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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