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본투비 도시 여자라서
결혼한지 20년 한참 넘었는데도
맞춰지지가 않네요. 그걸로 싸우길 어언 30년(연애부터)ㅠㅠ
문화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남편은 제게 이기적이라고 하고
저는 남편에게 너무 오지랍이라고 하고
이게 조율이 안되요.
너무 다른 사람 생각을 많이 해요.
설 방문날짜 조율하는데
그것 하나 맞추는데도
남편은 이 사람 눈치 저 사람(주로 형제 자매, 부모님들) 눈치 보는데
저는 왜 합리적으로 딱 정하지 않냐고
빨리 정하라는데 안하고 있다가
내가 결국 조율하다 시골문화는 그렇지가
않다고 하며 언쟁하다 목소리 높였네요.
이노무 시골문화는 도대체
왜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이눈치 저눈치 보며
결정도 하나 못하는지 ㅠㅠ 답답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