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알바하는 직원인데 성격 너무 좋고 착해요
밥먹고 차한잔 같이 마셨는데 5만원정도 제가 다 냈어요 고마웠는지 다음엔 본인이 밥산다고 했는데
다음주 밥먹기로 약속했구요
중간에 생일인거 알아서 2만원 스벅 쿠폰 보내줬고
간식 소소한걸 챙겨주길래 몇번 스벅 조각케익 포장해 줬어요
고마워하며 밥 맛있는거 먹자고 하더라구요
받기만 해서 미안해 하고 밥 얻어 먹은거 갚고 싶어하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나이가 저보다 15살이나 어려요
염치 없이 받기만 하는 친구 아니고 간식 챙겨 주기도 하고 맘이 이쁜 친구인데 나이도 한참 어린 친구라
담주 약속에도 제가 밥은 사고 2차 카페가서 커피는 그친구가 사도록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친구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괜히 이런 생각도 드네요
같이 알바해도 나이 많은 사람이 밥 값 계속 내면
부담스러워 할까요?
밥먹자 먼저 제안한건 그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