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가고, 저기 가고
생각해뒀는데
추워서 안 가고
눈와서 안 가고
머리 안 감아서 미루고
독감 무서워서
이번 달 지출 예산 초과라서
뭣보다 전기담요가 따뜻해서
실은
게을러서인가
1시간 반 거리인데,
집 밖을 나서기가
어찌 이리 어렵나요
작성자: ㅇㅇ
작성일: 2025. 01. 17 11:20
여기 가고, 저기 가고
생각해뒀는데
추워서 안 가고
눈와서 안 가고
머리 안 감아서 미루고
독감 무서워서
이번 달 지출 예산 초과라서
뭣보다 전기담요가 따뜻해서
실은
게을러서인가
1시간 반 거리인데,
집 밖을 나서기가
어찌 이리 어렵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