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양복 차림 뒤척이다 잠든 尹, 아침 식사는 3분의 1 남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5242?sid=102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사에서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서울구치소에 구금돼 하룻밤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가 제공하는 운동복 대신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당시 입었던 양복 차림으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현직 대통령 경호를 위해 대통령경호처 경호관  7~8 명이 구금 피의자 대기실이 있는 보안청사와 약  100m  떨어진 사무청사에서 대기하며 밤을 샜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16 일 오전 7시쯤 서울구치소에서 지급한 아침 식사를 3분의 2 정도만 먹고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아침 식사는 시리얼과 삶은 달걀, 하루견과, 우유가 제공됐다. 점심은 중화면과 짜장소스, 단무지, 배추김치가 제공된다. 저녁은 된장찌개와 닭볶음탕, 샐러드, 배추김치다. 윤 대통령에 제공된 식사는 일반 수용자 식단과 동일하며, 수용자 식단은 통상 한 끼에  1700 원 단가라고 한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지급하는 짙은 남색 생활복(운동복)으로 갈아입지 않아 사복 차림 그대로라고 한다. 윤 대통령은 전날 흰색 셔츠와 정장을 입은 채 체포됐다.

윤 대통령은 수감된 뒤 잠자리에서 이리저리 뒤척이다 잠든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 관계자는 “일부에서 소등 뒤 코 고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는데, 시설 구조상 외부에서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서울구치소 교도관들은 구인 피의자 대기실 폐쇄회로( CC ) TV 를 통해 중앙통제실에서  24 시간 화면을 보며 간접 계호 중이다. 

전날 윤 대통령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경호처 경호관  7~8 명 역시 서울구치소에서 밤새 대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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