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신천지, 20대 대선 윤석열 '몰표' 지시…"신천지를 지켜줄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82499?sid=103

 

신천지 교육장·지파장 요직 지낸 탈퇴자 폭로

A씨, "코로나 대하는 이만희 씨 태도 최악" 실체 깨달아
신천지 급성장 이유…"전국 무료성경신학원, 모략전도 그리고 정치권 이용"
1997 년  15 대 대선~  2022 년  20 대 대선까지 특정정당 후보 일관 되게 밀어
"尹, 신천지를 보호하고 지켜 줄 사람"…텔레그램, 일대일 전화 방식 지시
2022 년 2월 구역장 간부 증언과 유사…고위 간부 통해 재확인
 
코로나 대유행으로 뒤 늦게 이만희의 거짓 실체를 깨닫게 되면서  30 년 넘는 신천지 신도 생활을 정리했습니다. [인터뷰] A 씨 / 신천지 전 지파장 출신
"저는 그 안에 김 OO  사건이라든지, 고 OO  사건이라든지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저는 최악의 사건이 코로나를 대하는 이만희 씨 태도라고 봅니다. 코로나에 대해서 이만희 씨가 하는 말을 듣고 제 모든 신천지 신앙이 다 무너져 내렸어요."


A씨는 신천지 교세가 급성장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전국에 세운 무료성경신학원과 신분을 숨기고 접근하는 모략 전도가 주요했고, 정치권을 이용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표가 절실한 정치권과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이 필요했던 신천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A씨는 그러면서  1997 년  15 대 대통령 선거부터 특정 정당 후보를 일관되게 밀어왔다며, 지난  2022 년  20 대 대통령 선거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습니다.

20 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찍어야 신천지를 보호해주고 지켜 줄 수 있다는 말도 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인터뷰] A 씨 / 신천지 전 지파장 출신
"윤석열 일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이 때도요. 공공연하게 내려왔어요. 이걸 구역장 이상 사람들 한 테만 이야기하지 그 밑으로는 공지를 절대 내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구역장이 구역원들 한 테 만 이야기 하는 거죠. 이 사람이 돼야 우리 신천지를 보호해 줄 수 있고 지켜줄 수 있다라는 식으로 하면서 이 사람을 찍으라 한 거 에요."


지난  2022 년 2월 신천지의 한 간부가 이만희 교주 지시로 윤석열 후보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며, 국민의힘 당원 가입과 투표를 독려했다고 폭로한 것과 유사한 내용입니다.

당시 공익 제보자는 신천지 신도  10 명 정도를 관리하는 구역장이었는데 신천지 고위 간부가 이 같은 사실을 재확인시켜 준 셈입니다.

A씨는 과거 신천지와 정치권 유착 의혹이 있을 때 내부 지시 문건 유출로 곤란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텔레그램과 일대일 전화로 이 같은 지시가 내려갔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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