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실수령 1억 6천쯤 되는 30대 부부예요
아이는 없고
서울에 집 두채 있고 대출원리금 한달 250나가고요.
작년에 차 사고가 나서 suv로 바꾸려는데
맘에 드는 게 gv70이랑 bmw x4정도.
둘다 시승해보니 gv70압승이라
(특히 시트안마랑 노이즈캔슬링...ㅜ ㅜ)
이걸로 옵션 다 넣으니 세금까지 8천정도 되네요.
그 전에는 3천만원짜리 탔어요.
그런데 막상 사려니 내 수준에 너무 비싼거 아닌가..
선수금 내고 한달 백만원정도 할부로 내려는데
할부로 안하는 스타일이라 이렇게 몇년 할부로 내려니 조금 답답한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공용돈 제외 각자 관리하고
지난 3년간 터치 안했는데
이번에 오픈해보니 저는 1년에 3~4천씩 모아왔는데
남편은 1년에 천만원 남짓..
그마저도 신용대출 갚는데 써서 수중에 돈이 없고요.
하하하.
이런 생활하는지 몰랐어요.
세금까지 저 혼자 내려니 이정도면
이 차를 사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