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무슨 돈으로 이렇게 개업들을 하는지...

제가 밥먹으러 가는 한식부페가 입점해 있는 상가건물 1층에

카페가 1개, 식당 1개가 있었는데 식당은 폐업하고 오래도록 공실로 남았구요.

이 때만 해도 카페가 장사가 아주 잘되었죠.

카페 바로 옆에 상가를 2개 좁게 쪼개서 카페가 2개 더 생겼어요.

총 3개가 된거죠.

그리고 식당 나간 빈 사무실에 드디어 저가커피가 입점합니다.

저가 커피가 장사가 아주 잘되었어요.

기존의 카페도 스벅보다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브랜드였는데 버티지 못하고

저가 커피 개업 1년을 못견디고 폐업했어요.

옆의 작은 카페 2곳중 1곳은 청년떡볶이, 분식점등이 개업했다가

마찬가지로 다 폐점하고 현재는 공실이고요.

남은 1곳은 영업은 하지만 과연 수익이 날까 위태로운 마음으로 지켜봅니다.

그런데 저가커피 공세를 못견디고 폐업한 최초의 카페 자리에 드디어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네요.

조리실으로  여겨지는 넓은 공간을 빼길래 식당인가 했어요.

두둥...왠걸.....대형 로스터리 기계 자리였어요.

조리실 자리는 옆에 홀을 쪼개서 만들고 있네요.

휴....여기가...오가는 사람 많은 도심 이런곳 아니에요.

산업단지 안쪽의 상가건물입니다.

주말에는 출근 인파가 없어서 위의 기존 상가들도 다 문닫고 영업안해요.

어디서 수익을 일으키려고 할까요.

로스터리 기계로 원두 볶아서 온라인 판매라도 하려나....

온라인 사업체도 한두군데도 아니고...기존의 영업망이 있는 사업자가

사업장을 옮겼을까 생각해봤지만 주말에 휑한 곳에 구태여;;;??

보는 제가 괜히 너무 심란해요.

기계 비쌀텐데.....

사실 장사가 잘되던 저가커피점도 이제 예전만 못해요.

왜냐면 산업단지 인근 곳곳에 거대한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한 4개는 들어섰나봐요.

1층 상가보면 카페가 다 3~4곳인데 사람들이 굳이 여기까지 안오죠.

그 쪽에 한식부페집들이 입점해서 인지 제가 위에 간다고 썼던 식당도 이용객들이 줄었어요.

다들 무슨 돈으로 개업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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