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며 과외며 엄청 했던 친구
집도 잘 살았던 친구.
집에 응접실이라고 부르는 거실이 있었던 친구.
저는 가난하고.
학원한번 못 다니고
머리에 이도 있었고.......
25년이 지나고.
오랜만에 소식 듣게 되고
결혼식 다녀왔어요.
저는 수도권 아파트에 살고있고 (대출 많지만.)
남편 직업도 좋은편이고
그 친구 남편은 몸으로 하는 일..
지방 작은 주택에서 사네요...
이런 글쓰면 욕 할 수 있지만
그렇게 부러워하고 눈물나게 따라하고싶었던
친구였는데 세상일 모를일이고
오래 살아야겠다 싶고
앞으로 더 잘 일구며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또 언젠가 인생이 바뀔지 모르지만
이 악물고 잘 살았네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