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니까
나 힘들때 하소연했을때
나의 친구들이 많이 들어주었으니까
저도 그렇게 해주려하는데
이건 거의 일년을
전화하면 어디야 에서 시작해서
숨도안쉬고 본인이처한 현실얘기 회사얘기 쏟아내는데
오죽 답답하면 외롭고 떨리면 그럴까싶어
들어주는데
정말로
잘 알지도못하는 본인 회사사람얘기 조직얘기
매번 똑같은얘기 똑같은사람얘기
오늘 다른일이 있었으면
이일을 설명하기위해
그전부터 있던일 그 사람들 얘기
이미 했던거 또 시작
아 이제는 진심으로 숨막히고 소리지르고싶어요
끝을몰라요
20분이상을 정말 쉼없이 계속 주절주젤
똑같은얘기들...
일부러 안받자니 그건 예의가 아닌것같고
사실대로 얘기하지도 못하겠고
말을 멈추질않아서 중간에 끊지를 못하겠어요 ㅠㅠ
누구에게 말도못하고
여기 하소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