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상(?)글) 이 정도 수준의 문장이 폭언이라고 느껴지시나요? (추가)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진심으로 궁금했는데 다들 폭언 맞다고 하시는군요.

 

설명하자면 긴데, 제가 한 말은 아니에요.

 

친정 아버지가 평생 그리 저를 괴롭히셨어요. 많이 때리진 않고 주로 말과 욕설로요. 40대 들어서야 저도 치료를 받는 중이고요. 결론은 아버지가 경계선 인격장애였다는 거죠.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는데 설명은 다 들어맞는데 적절한 예시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찾은 글인데요. https://dreamfreud.com/48/?bmode=view&idx=2161271

 

예시로 올라온 문장이 너무 심심하다고 해야하나, 순하다고 해야하나. 한 10살 정도부터 시작된 아버지의 폭언과 욕설은 여기다 적을수도 없을 정도거든요. 그러다보니 정상적인 성장환경의 사람들에게 폭언의 수준이 이정도인가 궁금했어요. ㄴ자 욕부터 시작하는데 중고등학교때 밤새 세워놓고 분노 폭발을 하는데 졸리고 힘들어 죽겠더라구요. 그 동안 친정엄마는 모른척 하구요. 지금도 두분다 과거 일은 부정하세요.

 

아무튼 소중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워낙 어린 시절에 노출되었던 분노와 욕설의 수위가 높았던 탓에 다른 이들과 소통할때도 (특히나 다투거나 할 때)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네요.

 

글은 곧 지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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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에게 하는 말인데요. 이 정도 수준의 발언도 폭언에 해당하나요?

 

"사는게 지옥같고 내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당신은 한심한 밴댕이같고, 제대로 잘 해준 적도 없는데 살아주는 것을 고맙게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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